티후아나 리버밸리 정화 내년 초부터 본격 시작
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'티후아나 리버 밸리' 정화사업이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. 샌디에이고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4일 티후아나 강 하구 일대의 정화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배정했다. 내년 1월~3월 사이에 진행될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티후아나시를 관통 샌이시드로 국경지역을 지나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이 강 하구에 배수로 준설과 함께 일명 '스머글러 걸치' 인근의 퇴적물 및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게 된다. 티후아나 강 하구는 우기인 매년 겨울철이면 멕시코 쪽에서 흘러들어온 생활하수가 범람 인근 샌이시드로 지역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국경 인근의 해역은 물론 임페리얼 시와 코로나도 시의 바닷가까지 수질을 악화시켜 주민 최다 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. 이 정화사업의 예산으로는 총 500만 달러가 배정됐다.티후아나 리버밸리 티후아나 리버밸리 멕시코 티후아나 본격 시작